2025. 6. 18. 01:42ㆍ맛있는 리뷰
칼칼함에 취하고 쫄깃함에 반하다! 길동 도깨비우동
퇴근 후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 찾아갔습니다. 위치는 할리스커피 옆옆이었고 찾기 쉬워서 좋았어요.
게다가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한다니 야식이나 해장으로 딱이겠더라고요?! 증산역 본점의 명성을 이어받은 길동직영점, 기대감에 부풀어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깔끔한 매장과 셀프 시스템
매장은 정말 깔끔 그 자체였습니다. 물과 단무지는 셀프바에서 이용 가능! 딱 먹을 만큼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탱글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의 환상적인 조화!
드디어 제가 주문한 유부우동 등장!
다대기를 풀기 전 뽀얀 국물부터 맛봤는데, 멸치육수의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다대기를 풀고 나니 칼칼함이 더해져 완전 제 취향 저격ㅜ 면발은 당일 뽑아 삶아서 그런지 쫄깃탱글, 호로록 흡입했습니다.
쑥갓, 유부와 함께 먹으니 풍미가 더욱 살아나더라구요. 유부가 한가득이어서 대만족!
국물까지 싹싹 비우고 싶었지만, 땀이 너무 나서 포기 ㅎㅎ..
즉석우동 맛집 비교분석: 도깨비우동 vs. 깡우동
도깨비 우동? 깡우동?
사실 저는 즉석우동 마니아입니다. 이사 전 안산 상록수역 깡우동이 집 근처여서 단골이었는데 도깨비우동은 이들과 비슷한 계열의 맛이면서도, 특유의 깔끔함과 깊은 육수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새로 이사 온 집 근처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면발, 국물, 토핑 삼박자를 고루 갖춘 도깨비우동
두 곳 모두 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깨비우동은 면발의 탱글함이 조금 더 돋보였고, 국물은 멸치육수 베이스로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토핑은 세 곳 모두 비슷한 구성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도깨비우동의 쑥갓이 신선하고 향긋해서 좋았습니다.
가격 및 접근성 비교
가격대는 저렴한 편 입니다. 우동 가격대는 8000~9000원 이며 제가 먹은 유부 우동은 9000원 이었습니다.
접근성 면에서는 도깨비우동 길동직영점이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저처럼 늦은 저녁 출출할 때, 혹은 술 마신 다음 날 얼큰한 해장이 필요할 때 도깨비우동을 추천합니다ㅎㅎ
도깨비우동 길동직영점, 재방문 의사 200%!
저는 평소 면 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특히 매운 우동은 제 최애 메뉴 중 하나입니다. 여러 즉석우동 맛집을 다녀봤지만,
도깨비우동은 매일 직접 반죽하는 생면과 10시간 이상 끓이는 육수로 우동을 만들어
면발의 쫄깃함, 개운하게 얼큰한 맛이 매우 만족스러웠던 한끼였습니다.
길동 도깨비우동,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